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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4화 이동주가 내려가고 자리가 비다

  • 아무리 생각해 봐도 신가은은 짚이는 구석이 없었다.
  •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창밖으로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가로등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 “상관없어. 진짜 신은진이든 아니든 영원히 내 앞에 나타나지 않고 은세랑 연경이를 건드리지 않으면 죽은 셈 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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