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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화 왠지 수상한 민서현

  • 박이서는 생각할수록 소름이 돋았다. 신가은이 이번에 살아서 돌아왔으니 망정이지, 안 그러면 그녀는 더 이상 신도윤과 그 어떤 가능성도 없을 것이다.
  • 바닥에 주저앉은 박이서는 자신이 했던 짓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한참 지나고 나서 핸드폰을 꺼내더니 신도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 통화 연결음은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었고 박이서는 기다림의 시간이 유난히 길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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