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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1화 입찰회 지각

  • 신도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여정은 순진한 눈을 치켜들며 입을 열었다.
  • “어쩌면 나는 배우라는 직업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연예계를 떠나고 싶어요. 돌아가서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고민해보고 나에게 어울리는 길을 다시 선택할 거예요.”
  • 신도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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