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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화 그저 안아보고 싶었던 한지혁

  • 녀석, 역시 밑지는 건 하나도 안 하려 드는구나.
  • 신도윤이 쯧쯧 혀를 차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앞으로 동생을 절대 건드리는 일은 없어야겠다며 속으로 몰래 다짐했다.
  • 전화 너머의 신도준은 이미 여동생의 올가미에 걸려들었다는 자각 없이 짐짓 진지한 말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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