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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화 난 걔가 죽었으면 좋겠어!

  • 한지혁은 완전히 굳어버린 표정으로 실망스러운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는 분노가 뒤섞여있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 “기가 막히는 군.”
  • 그녀는 자신의 옷자락을 잡고 있는 한지수의 손을 떨쳐내며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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