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3화 두 가지 선택, 돈이 있어도 쓸 팔자가 아니다

• 윤기서는 눈을 가늘게 뜨고 아주 불쾌하게 윤여름을 쳐다보았다.
• “네가 마음속으로 이 아버지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피는 물보다 진해. 부녀 관계는 네가 끊고 싶다고 해서 끊어 지는 게 아니야. 네가 부청장님을 만나기 전에 내가 너를 19년 동안 키웠는데, 내가 낳고 키운 은혜를 무엇으로 갚을 거야?”
• ‘김해 그룹이라는 큰 나무에 매달리는 건데, 윤여름, 너는 평생 나를 떼어 버릴 생각을 하지 마. 조사청 부청장의 장인어른이라니, 얼마나 체면이 서는 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