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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화 영원히 유효한 억울한 척하는 김지석의 계략

  • 오늘 저녁의 일은 그녀가 잘못한 부분이 있었다. 김지석이 스스로 빨래판에 무릎을 꿇는 것을 본 그녀는 마음속의 화가 순식간에 가라앉았고 괜히 더 마음에 찔리고 그가 아까웠다.
  • 그녀는 다가가 손끝으로 그의 어깨를 살짝 찌르며 그에게 기회를 주었다.
  • “그만해, 우리 이제 그만 싸우는 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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