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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화 나 그렇게 쉽게 죽지 않아

  • 한발 늦게 최휘현이 두 눈을 들어올렸다. 그러자 피로 범벅된, 마디가 분명한 손바닥이 그의 손목을 꼭 붙잡고 있는 게 보였다.
  • 한지혁이 드디어 깨어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023 해독제를 맞아서인지 그의 힘도 꽤나 많이 돌아와 있었다.
  • 리클라이너에 누운 한지혁이 시선을 옮겨 그를 쳐다보며 피 묻은 입가를 작게 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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