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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8화 아들을 내세우다

  • 이서원이 입을 가리고 웃으며 침대 위에서 생생하게 상황을 보고했다.
  • “사실은 아빠가 밤에 돌아와서 경호원에게 엄마를 잘 지켜보라고 했는데, 서원은 그 말을 듣고 스스로 찾아왔어요. 엄마는 모를 거예요. 서원은 이전에도 집을 나온 적이 있어요. 감시를 피해 조용히 나오는 건 아주 쉬워요. 아빠는 아마 지금 깊이 잠들었을 거예요. 비 오는 날에 몰래 나오는 것이 최고예요!”
  • 그는 허리를 펴고 자랑스럽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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