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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4화 할머니의 귀국

  • 저녁식사를 마친 안은혜는 등 고통이 많이 줄어든 것을 느꼈다. 첫눈이 내리고 있는 창밖을 보니,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 그녀를 돌보는 간호사가 옆에서 졸고 있었다. 안은혜는 조심스럽게 신발을 신고 외투를 입고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 그러나 그녀의 손이 문 손잡이에 닿을 때, 뒤에서 갑자기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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