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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4화 신도준이 그녀 앞에서 눈물을 흘리다?

  • 신도준은 신가은의 눈을 피해 고개를 떨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그때, 성수인이 입을 열었다.
  • “처음 며칠은 내가 약을 발라줬는데 나중에는 나를 귀찮게 하기 싫다면서 기어이 직접 바르겠다고 했어요. 오늘도 내가 고집을 부려서 약을 발라주겠다고 한 건데 상처가 이 지경이 됐을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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