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1화 신가은을 돕기로 마음먹은 신도준
- 신도준이 도와주겠다고 하자 신가은은 한결 나긋한 말투로 진지하게 그를 일깨워주었다.
- “이 일을 당신에게 맡기는 거에 당신도 이미 동의했으니, 만에 하나 윈저 안나와 하일 폴이 도망가게 되면 이유와 원인이 뭐가 되었든 난 당신이 신은진의 편에 서는 것을 선택하여 일부러 풀어준 걸로 생각할 거야.”
- 신가은은 신도준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다. 아무리 그가 이미 1년 동안 정직한 채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지만 그의 인맥은 시종일관 견고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정말 이 일을 제대로 할 생각만 있다면 절대 실수는 없을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