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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화 반드시 판을 뒤집을 겁니다

  • 입구, 신가은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채 거친 숨을 내쉬며 말했다.
  • 김 어르신은 깜짝 놀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김기덕은 곧바로 눈치채고 김 어르신 앞으로 달려가 사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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