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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2화 나를 죽여

  • 불쑥 다가온 석경진 때문에 채윤아는 저도 모르게 몸을 뒤로 젖혔고, 잔뜩 경계하는눈빛에 의아함도 담겨 있었다.
  • “무슨 뜻이죠?”
  • 석경진은 비열하게 웃으면서 한 손을 꺾어 등 뒤로 무언가를 뒤적거리더니, 이내 묵직한 군용 나이프를 테이블 위에 ‘탁’하고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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