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8화 여동생이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어야 해
- 다음날 채한별은 다시 활력이 가득한 모습으로 잠에서 깨 학교 갈 준비를 했다. 채윤아는 그녀에게 며칠 더 쉬라고 얘기하려다가 혼자 집에서 생각이 많아질까 봐 그만뒀다.
- 가족이 모여 아침을 먹은 후, 유재원은 전과 같이 채한별이 가방을 가지러 방에 들어가는 것을 기다렸다. 채윤아는 그의 뜻을 알아차리자 가슴 속 무거운 돌이 내려가는 기분이 들었다.
- 나가기 전, 유재원이 한별이의 책가방을 받아들었고 확고한 목소리가 거실에서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