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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화 어떤 사이든 일리 있는 편을 든다

  • “누나, 괜찮아?”
  • 전화를 받고 달려온 조훈은 헤어스타일도 메이크업도 지우지 않은 채 반짝이들이 가득 박힌 파란색 턱시도를 입고 있었고, 그의 뒤로는 임모연이 있었다.
  • 경찰은 이미 돌아갔고, 채윤아가 두 사람에게 문을 열어 주었다. 채윤아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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