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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화 마음에 대한 모험

  • “그러니까 너희 둘 다시 만난단 말이지?”
  • 저 멀리 바다 건너에 있는 도서진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는데 도서진의 얼굴빛이 좋아 보인다. 그녀는 눈동자를 굴리며 둘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듣고 있었다.
  • 그날 밤 이후, 유재원은 당당하게 채윤아의 안방으로 들어왔다. 왠지 예전에 연애할 때보다 더욱 다정하고 사이가 좋아 보였다. 게다가 지금 회사 일도 신경 쓰지 않다 보니 예전보다 시간이 많아져 매일 회사까지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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