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화 조리가 있고 논리가 정연하다
- 어르신은 유경원이 말을 잃은 걸 항상 마음속의 짐처럼 느꼈다. 필경 당시 유재원이 아이를 어르신한테 맡겼을 때 생긴 일이라 수년 동안 계속 미안한 마음을 품고 살아왔다. 항상 자기 탓인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채윤아의 말에 그는 당시의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짐작하기 시작했다.
- 식사를 마친 후 집사 주씨는 채윤아 일행을 마당까지 바래다주고 차 유리를 통해 말을 전했다.
- “아씨, 걱정하지 마세요. 아줌마가 비록 잘리긴 했지만 기록이 남아있어 금방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찾으면 바로 연락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