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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5화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강요하지 마라

  • 박인유를 대신해 맞선을 본다고 대답하고 난 뒤 박인유는 직급이 높았으므로 그녀에게 응급실로 당직을 잡았고 매일 아침 입원실을 도는 일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 사무실에 돌아온 박인유는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채윤아의 팔을 꼬집으며 말했다.
  • “나 참 의리 있다. 그치? 일은 내가 원장님한테 걸릴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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