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7화 피의 대가
- 로비로 내려올 때, 원영은 일의 자초지종을 모조리 보고했다.
- “일전에 해고당했던 십여 명 직원들이 지금 한 무리의 사람들을 거느리고 로비에 찾아와 소란을 피우고 있어요. 아예 현수막까지 들고 고함을 지르는데, 저희 라임이 무자비하고 이익에만 눈이 멀어 사람 목숨까지 홀대한다고...”
- 라임의 로비는 이미 한 무리의 사람들로 가득 둘러싸였는데 팻말에 현수막, 심지어 머리에 두른 두건까지 ‘피의 대가’라고 커다랗게 씌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