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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화 그래서 네가 그를 미워하는 게 아니라고?

  • 채윤아가 준비한 야식은 정찬에 조금도 뒤처지지 않았다. 여섯 개의 예쁜 접시 위에 당근과 오이소박이, 김치, 콩자반이 담겨 있고 가장 향기로운 건 고기향이 사방에 풍기는 짜장면 한 그릇이었다.
  • 유재원에게 국수를 한 그릇 가득 담아주고 소스와 토핑을 그의 앞에 가져다주며 당부했다.
  • “직접 비벼 드세요, 이거 엄청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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