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화 이게 네가 얘기한 완벽한 방법이야?
- “당신들 눈에 윤아는 채우강의 딸이자 채씨 가문의 귀한 큰딸이고 CS 그룹의 합법적인 후계자겠지만 이 모든 전제는 윤아가 채씨 가문에서 평등하게 대접받을 수 있는 기회를 누군가가 허락해야 한다는 거죠.”
- 힘찬 숙모의 목소리에 모든 기자들이 말문이 막혀버렸다.
- “당신들 정말로 채우강이 자수성가해서 지금의 CS 그룹을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전처의 친정이 아니었더라면 가능했을까요? 그런데 이 남자는 사업에 성공하니까 바로 조강지처를 버렸어요. 윤아가 태어난 그날 윤아의 어머니는 출혈이 심하여 세상을 떠났어요. 당신들 머리가 있다면 생각 좀 해봐요. 본처를 내쫓으려고 온갖 수단을 쓰던 내연녀가 CS 그룹의 주식을 윤아한테 주겠어요? 사람의 마음을 너무 과대평가한 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