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화 우리 헤어졌어요
- 임모연이 무서운 이유는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도 약점이 어디인지 알아내고 거침없이 찌른다는 것이다. 아까 그가 유재원과 채윤아의 사이가 견고하지 못하다고 비웃은 건 결코 임가영 때문이 아니었다. 감정이라는 건 원래 견고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깨질 수 있는 것이다.
- 채윤아는 또한 그를 비웃으며 그가 이성애자를 마음에 두고 꼬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 지지 않고 서로한테 독설을 날리고 있었다. 유재원이 등장하여 임가영의 엄마한테 잡히기 전까지 말이다.
- “사랑하는 사람이 약혼자와 약혼자 가족과 단란한 모습이 어때, 마음이 아프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