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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3화 당신만 나를 애 취급해

  • 현장에 있는 미혼녀들은 부케를 받으려 애썼다.
  • 친한 친구인 도서진과 나나는 이미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채윤아는 부케를 던지는 일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돌아서서 부케를 휙 던졌다.
  • 채윤아의 뒤쪽에서는 난리가 났는데 서로의 치마를 밟고 미는 바람에 초원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 모습에 깔깔 웃었고 현장의 분위기는 그렇게 무르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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