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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인터넷에 이슈가 좀 생겼네요

  • 채윤아는 조심스럽게 옆에 있는 유재원의 표정을 살폈는데 그는 마치 아무것도 듣지 못한 듯 평소와 별반 달라 보이지 않았다. 그제야 윤아는 안도했다.
  • 오후에 두 아이는 여전히 뒷산의 눈밭에 가자고 졸랐으나 할아버지는 흥미가 없는 듯했다. 채윤아는 점심 식사 자리의 그 말 때문에 할아버지의 기분이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마음에 걸려 별이에게 당부하여 아이 둘이 서재에 가서 할아버지와 함께 있게 했다.
  • “증조할아버지께서 기분이 좋지 않으시니 꼭 말 잘 들어야 해. 기분 좀 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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