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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화 그 남자는?

  • 창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고, 고민철은 복층 빌라 통창 앞에 앉아 채윤아가 타준 화차를 마시고 있었다.
  • “최근 집안에 복잡한 일이 많아서 요 며칠 별이를 다른 사람에게 부탁했어. 시간 나면 연락 줘. 내가 밥 살게.”
  • “난 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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