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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이 이모, 참 상냥해

  • 채윤아는 반응이 아주 빨라서 그 물건이 자신을 향해 덮쳐오는 순간 옆으로 피했다.
  • “쨍그랑”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잔은 그녀 뒤의 옷장에 부딪쳐 산산조각이 났다.
  • 성깔이 있는 꼬마를 본 적은 있지만 눈앞의 꼬마처럼 두말없이 사람에게 물건을 집어던지는 아이는 처음이다. 채윤아도 미간을 찌푸리며 눈가에 노여움이 차올랐지만, 눈앞의 꼬마를 똑똑히 본 순간 왠지 모르게 기분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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