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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화 목걸이를 주문 제작한 주인

  • 경원은 한별이의 부름 소리에 눈이 반짝거리더니 유재원을 뿌리치고 쪼르르 달려가서 한별이를 보면서 웃어댔다.
  • 그리고 한별은 뭔 할 말이 그리도 많은지 경원한테 이틀 전 경험 이를테면 비행기에서 있은 일, 바닷가에서 있은 일, 바다에 나가 폭풍우를 만난 일들을 쉴 새 없이 얘기했다.
  • 이때 유재원은 아주 자연스럽게 채윤아 옆에 있는 의자를 잡아당겨 앉더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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