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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3화 자살했어

  • 옆에 있던 문이 ‘쾅’하고 열렸다.
  • 신선한 공기가 불어오면서 깜짝 놀라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들이닥쳤고, 무표정한 얼굴로 바닥에 주저앉은 채윤아는 방금 일어난 일을 이성적으로 대처할 능력이 아직 없었다.
  • 눈앞의 이 광경은 문밖에 서 있던 사람들의 일생을 뒤흔들 만큼 충격적이었다. 어찌 됐든 회사 사장이 사무실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이런 끔찍한 사건은 아무나 접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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