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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화 베테랑은 역시 다르다

  • 서진에게 한껏 비웃음을 당한 채윤아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 마치 자신이 꿍꿍이가 있어 일부러 유재원을 속이고 자신에게 유리한 일을 한 것처럼. 하지만 그녀는 모든 게 아이들을 보기 위해서였다.
  • 의혹을 가지고 오후에 유 어르신 댁에 가서 두 아이를 보았을 때 채윤아는 불안했다. 특히 어르신이 그녀가 경원에게 잘한다고 칭찬을 할 때면 얼굴이 달아올랐다. 경원이는 그녀의 친아들인데 어떻게 잘 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엄마, 엄마랑 재원 아저씨랑 함께 오는 걸 오랫동안 못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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