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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화 자꾸 오냐오냐해서

  • 탈출에 성공한 순간 눈앞이 환해졌고 채윤아는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았다.
  • “서프라이즈!”
  • 눈앞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파티용 폭죽이 터지면서 화려한 색감의 릴 테이프가 눈앞에 흩날렸다. 가면을 쓰고 기괴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쪽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그들 사이에는 호박을 머리에 뒤집어쓴 두 아이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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