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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3화 비밀기지

  • 남부 성역 외곽의 별장 내.
  • 고민철은 채윤아를 방 안에 내려두고는 의사더러 채윤아를 검진하게 했다.
  • “유재원은 정말 미쳤어요. 사람을 이렇게 괴롭히다니. 내가 유씨 가문의 어르신 앞에 가서 윤아가 감금당한 사실을 말하지 않았더라면 오늘 일이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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