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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화 날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지 마

  • “도착했어.”
  • 유재원의 저음의 목소리가 차 안에서 울려 퍼졌다. 채윤아는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 익숙한 차 문밖의 모습을 본 그녀는 약간 어리둥절했다. 마치 몇 초전까지도 유재원의 집에서 저녁을 먹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니 말이다.
  •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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