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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화 아마 놀랐을 거야

  • 유재원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병상 위에 있는 사람은 아직 깨지 않았다. 보배 같은 아들 유경원은 옷도 갈아입지 않고 잠옷 차림으로 침대 옆에 엎드려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이 장면은 오히려 유재원을 좀 놀라게 했다.
  • “경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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