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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화 선물

  • 남부 성역의 여름철. 해질 무렵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 채윤아는 12cm 높이의 하이힐을 신고 호텔 로비로 달려갔다. 엘리베이터에서 막 내리자 입구에 멈춰선 익숙한 차를 발견할 수 있었다. 슈트 차림의 유재원이 차에서 내려 넥타이를 고쳐 매고 있었다.
  • 그녀가 다가가려는 순간 유재원의 뒤에 있는 또 다른 익숙한 인영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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