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7화 누구를 먼저 구할 것인가
- “바로 그날 제가 21시간 안에 12번의 수술을 완성했어요. 이건 자랑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날 제가 느낀 건 생명의 나약함이었어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마음을 추스를 수가 없었죠.”
- 전쟁이 빈번했던 시절에는 전장에서 내려온 젊은 군인들이 몸에는 부상이 없어도 기나긴 시간 동안 심리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어떤 이들은 전쟁 때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져버린다고도 한다.
- 유혈이 낭자한 잔혹한 화면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