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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4화 집 밑이야

  • 조훈은 골수팬에게 있어서 자신이 초콜릿 한 통보다도 못한 존재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 게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되었는데 첫 라운드는 채한별의 승리였다. 하지만 조훈은 임모연이 일부러 져줬다는 걸 눈치챘다.
  • 다른 사람은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조훈은 그 누구보다도 임모연을 잘 알고 있었다. 임모연은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여행도 별로 다니지 않았고 취미는 골동품 수집과 게임이었다.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건 모두 즐겨 했고 프로게이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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