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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2화 무작정 내쫓기

  • 남부 성역 국제공항.
  • 채윤아는 시간 맞춰 공항에 도착해 터미널 밖에 차를 세웠다. 주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무리의 팬들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터미널 입구에서 우르르 몰려나오는 걸 목격하였다.
  • 조훈 곁에 대여섯 명의 경호원들이 지키고 있었고 그는 선글라스에 흰 티와 캐주얼 바지를 입고 있었다. 지극히 평범한 패션이지만 연예인 아우라는 여전히 막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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