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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화 우린 아빠가 있어

  • 손목이 지끈 아파지자 채윤아는 미간을 찌푸렸으나 그의 상처를 다치게 될까 봐 뿌리치지 않았다.
  • “놔요.”
  • “너 혹시 그때 네가 떠난 일이 굉장히 대단한 결정이라고 생각해왔어? 네가 떠나면 나랑 재원이가 전과 같은 생활을 할 거라고? 완전히 너라는 사람이 없었던 것처럼 살 수 있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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