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6화 떠나려는 사람을 어떻게 말려
- 어르신이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유재원은 지난 몇 년 동안 본가에 온 적이 별로 없었고 왔다 하더라도 대충 밥만 먹고 돌아갔으며 예전보다 더 과묵해져서 유경원보다 말수가 더 적었다.
- 5년 전 경원의 양육권을 채윤아가 가져간 일 때문에 그는 어르신과 크게 싸웠으며 어르신은 화를 크게 냈었다. 어르신의 병은 그때 생겨난 것이고 몇 년 동안 건강이 점점 악화되고 있었다.
- 유재원이 눈썹을 찌푸리고 있자 유보경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한마디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