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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화 집에 안 갈 거야

  • 당일 유재원의 마음을 드디어 알게 된 채윤아는 식사를 마친 뒤 영화 티켓을 환불하게 하고 나서 그와 함께 강가로 산책하러 갔다.
  • 찬 바람이 쌩쌩 부는 강가는 살을 에듯 유난히 추웠다.
  • 유재원은 그녀의 손을 잡고 코트 주머니에 쏙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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