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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화 이별은 내가 정해

  • 채윤아는 유재원의 손에 들린 오토매틱 시계를 바라보며 얼굴이 점점 창백해졌다.
  •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이불 속에 가려진 몸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도무지 용기가 나질 않았다.
  • ‘어젯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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