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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화 나를 위해 살다

  • 에로틱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비좁은 공간에서 채윤아는 그들을 찬찬히 훑어보는 사장님의 시선에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고, 다급한 손길로 커튼을 열고는 황급히 도망쳤다.
  • “이미 성인인데 도망은 왜 치는 거지? 손님, 여자 친구분이 너무 쑥스러워...”
  •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미이라처럼 얼굴을 칭칭 감싼 레오를 발견한 사장님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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