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0화 그럼 내 딸 하지 마
- U시티는 남부 성역보다 따뜻했으나 습기가 강해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 어둠속에서 한 여자가 소파에 앉아있었다. 그녀는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타자를 하고 있었는데 표정이 다소 심각했다. 밖에서는 웅웅거리며 바람이 불고 있었고 창문 틈 사이로 바람이 새어 들어오는 것 같아 고현은 두르고 있던 담요로 몸을 꽁꽁 싸매더니 몸을 일으켜 주방으로 가서 물을 따랐다.
- 컴퓨터 화면은 에이즈 감염 위험을 검색하는 데 멈춰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