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0화 저 여자가 날 꼬드겼어
- 남부 성역의 모 고급 사교장소에 여자가 세련된 모습으로 새빨간 입술을 쭉 빼 소파 한 켠에 있는 남자에게 손키스를 날렸다.
- 기름으로 번들번들한 남자의 얼굴이 서서히 빨개져 굶주린 늑대인 양 억지로 사람들을 다 밀어 제친 뒤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한 손은 그녀의 어깨를 부여잡고 또 다른 한 손으로는 이미 그녀의 몸 어딘가를 위아래로 문질대며 주무르기 시작했다.
- 여자는 반항하는 기색이 없이 그저 교태를 부리며 가쁜 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