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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8화 그냥 위조품일 뿐

  • 운전석에 앉은 송진호는 이마를 문지르며 오래된 상처로 딱지가 앉은 오른손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상처를 바라보며 묵묵히 웃음을 지었지만 그의 눈가에는 씁쓸한 기색이 스쳤다.
  • ‘아파? 아니!’
  • 이 고통은 지난 5년간의 공허한 나날에 비하면 천만분의 일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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