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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6화 안에 묻히다

  • 송다은은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눈앞의 큰불은 지금의 큰불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다. 그녀의 기억 속에는 더 큰 불길이 있는 것 같아 그녀를 두렵게 했다.
  • 그녀는 다치지 않았고, 이미 빠져나온 것이 확실했지만, 여전히 뜨거운 불에 피부가 타는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 그리고 절망 가득한 송재우의 그 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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