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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6화 민정우의 전화

  • 신세령은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 “오늘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말이야. 나도 아침 일찍 갑자기 연락받았거든. 그래서 얘를 어떻게 할 시간이 없어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어. 촬영팀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일단 잘 봐줘. 오늘 크랭크인 끝나면 늦게라도 너희 오빠에게 보내 잠시만 봐달라고 해도 돼.”
  • 신세령은 생각 없이 자는 작은 뱀을 내려다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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