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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화 얌전한 작은 짐승

  • 송다은은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눈을 떴다.
  • 몸 전체가 마치 뼈를 빻아서 재조립한 것처럼, 자기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 귓가에 이따금 재잘거리는 낮은 고함이 들려왔는데 몹시 시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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