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8화 다 뱀이야

• 옆에 있던 신우혁은 단지 기절한 것뿐인 송다은을 안고 나오는 송진호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그래도 다행이야. 별일 없으니 됐어. 최소한 돌아가면 어르신한테 설명할 여지가 있어. 다은 씨가 나와 함께 있다가 진짜 무슨 일이라도 당했더라면 죽음으로 사죄하는 거로 끝나지 않을 거야.’
• 그 생각에 그는 내심 안도하며 식은땀을 훔쳤다. 그러다가 고개를 돌려 떠나려던 찰나 뒤에 있던 민우진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